전산마비 언론·금융사 피해복구 완료
KBS, MBC, YTN 등 방송사와 일부 금융사들의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 경찰청에서 연구원들이 사이버 피해 하드디스크 서버분석 및 하드복사본을 분석하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figure>민·관·군 합동대응팀은 지난 20일 발생한 악성코드 사이버테러로 홈페이지 다운, 내부전산망 중단된 방송·금융기관들의 피해가 모두 복구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응팀에 따르면 KBS·MBC·YTN·신한은행·제주은행·농협의 웹 서버, 직원 PC,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모든 시스템이 이날 정오에 모두 정상화됐다. 단, 26일 중단된 디지털YTN은 현재 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응팀은 복구가 완료된 시스템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체제와 백신의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복구는 완료된 반면 아직 공격 주체와 공격 경로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대응팀은 현재 공격 주체를 찾기 위한 정밀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또 비상대응체제를 계속 유지해 언론사, 금융사 등 이용자가 많은 웹사이트에 추가 사이버테러가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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