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넥스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 AI 보스 개발

이용자 행동 패턴 학습해 매번 새로운 전략 요구하는 보스전

(위메이드넥스트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위메이드(112040)의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인공지능(AI) 보스를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르5'는 위메이드의 핵심 지식재산권(IP) '미르의 전설2' 기반 PC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위메이드넥스트에서 개발하고 있다.

위메이드넥스트는 지난해 6월부터 엔비디아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SLM(소형 언어 모델)이 적용된 AI 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해 '미르5'의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아스테리온은 머신 러닝을 통해 이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한다. 전투를 거듭할수록 더욱 정교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매번 새로운 전략을 세워 아스테리온에 도전해야 한다.

아스테리온의 트레일러 영상은 'CES 2025' 개막 하루 전 6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8일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엔비디아 지포스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수 위메이드넥스트 대표는 "항상 새로운 전술을 요구하는 미르5의 AI 보스는 게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