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바빴다"…비상계엄 여파에 넥슨·카겜 전사 재택근무
계엄 해제에 크래프톤 등 자율 재택 전환
엔씨·넷마블 등 정상출근…네이버 원격근무 권고 취소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넥슨, 카카오게임즈(293490), 크래프톤(259960) 등 주요 게임사들이 4일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50분쯤 전사 재택근무를 결정한 넥슨은 비상계엄 해제에도 이를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날 새벽 전사 공지를 통해 재택근무(최소 인원 출근)로 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사무실 출근 필요시 자유롭게 출근할 수 있고 시차 출근제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전날 자정쯤 사내 게시판에 전사 재택근무를 공지했다가 비상계엄 해제에 자율 재택으로 전환했다.
엔씨소프트(036570)와 넷마블(251270) 등은 재택근무를 검토하다가 정상 출근을 지시했다.
네이버(035420)의 경우 전날 밤 '원격 근무'를 권고했다가 이날 오전엔 이를 취소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6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계엄 선포 약 2시간 30분여 만에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4일 오전 4시 30분쯤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면서 비상계엄은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됐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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