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스튜디오' 전환 엔씨, 분사 예정 직원 대상 설명회
박병무 대표·구현범 COO 참석…분사 계획 공유·질의응답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에 나선 엔씨소프트(036570)가 26일부터 이틀간 분사 직원 대상 설명회를 연다.
엔씨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판교 본사 게임시연실에서 슈팅게임 LLL 개발팀과 AI(인공지능) 연구·개발 조직 엔씨리서치 직원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27일 오후 3시부터는 TL 개발팀과 택탄 개발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구현범 엔씨 최고운영책임자(COO), 각 분사 법인 대표 내정자가 참석했다.
경영진은 엔씨 분사 계획을 직원들에게 공유한 후 질문을 받는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별도 법인(TL·LLL·택탄 등)으로 분리하고 엔씨리서치는 AI 전문 기업(엔씨 AI)으로 신설할 방침이다.
TL은 스튜디오엑스(스튜디오X·퍼스트스파크 게임즈), 전략게임 '택탄'과 슈팅게임 'LLL' 개발팀은 각각 스튜디오지(스튜디오Z), 스튜디오와이(스튜디오Y)로 분사된다. 엔씨리서치는 '엔씨 AI'로 독립한다.
스튜디오X는 최문영 엔씨소프트 최고사업책임자(CBO), 스튜디오Y는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 스튜디오Z는 서민석 엔씨소프트 본부장, 엔씨 AI는 이연수 엔씨소프트 리서치 본부장이 각각 대표로 내정됐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지회는 28일 오전 8시 30분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지하 1층에서 3차 집회를 열고 분사 반대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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