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게임 시작해볼까"…슈퍼바이브·저니오브모나크 출격
21일 '슈바' OBT…다음달엔 '저니오브모나크·패스오브엑자일'
성수기 맞아 갈고닦은 주요신작 출시…인기몰이 주인공은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롤(리그오브레전드·LoL)을 참았습니다. 지스타 현장서 시연한 게임 중엔 슈퍼바이브가 가장 재밌었어요. 오픈베타서비스가 열리면 바로 즐길 생각입니다."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시즌이 끝나고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도 막을 내렸다. 게임사들은 성수기를 맞아 주요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
기대작으로는 넥슨 '슈퍼바이브' 엔씨소프트(036570) '저니 오브 모나크' 카카오게임즈(293490) '패스 오브 엑자일2' 등이 꼽힌다.
넥슨은 21일 '슈퍼바이브'의 공개시범테스트(OBT) 서비스를 시작했다.
슈퍼바이브는 PC 배틀로얄 적진지점령(MOBA) 게임이다. 스팀 넥스트페스트 테스트 당시 '최다 플레이 게임' 2위, 이용자 1인당 평균 20회 이상 플레이, 총 플레이 시간 127년 등을 기록했다.
이 게임은 전투구역을 점점 제한하는 배틀로얄 장르 특유의 속도감을 기반으로 몬스터 사냥 또는 서로 전투 중인 다른 팀의 뒤를 치는 '어부지리' 요소 등을 가미했다. 2인 팀 '듀오' 또는 4인 팀 '스쿼드' 모드로 즐길 수 있다.
게임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의 조 텅 대표는 라이엇게임즈 재직 당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에 참여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 기반 '저니 오브 모나크'를 내달 4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올해 9월 30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하루(24시간) 만에 사전 예약자 100만 명, 한 달 만에 400만 명, 최근 500만 명을 돌파했다.
메인 광고 모델은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다. 광고 영상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아덴의 왕'으로 등장해 영웅들을 이끌고 여정을 떠난다. 엔씨 측은 혈맹 단위 단합보다 개인 플레이 중요도를 높인 게임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서비스를 다음 달 7일 시작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핵앤슬래시 스타일에 액션RPG 요소를 가미한 신작으로 △클래스 12개 △캠페인 6개 △독특한 환경 △몬스터 600여 종 △보스 100종 등으로 구성했다. 클래스별 각각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개수는 36개에 달한다.
넷마블(251270)은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을 이달 27일 정식 출시한다.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주인공 아서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와 함께 카멜롯 왕국을 재건하고 신화 속 괴물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엠게임(058630)은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 '귀혼M'을 이날 출시했다. 귀혼M은 원작 고유의 무협풍 2D 도트 그래픽 느낌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으로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화려한 무공, 귀여운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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