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났다! 신작 게임 해보자"…지스타 아침부터 '북새통'
부산 벡스코 현장 관람객·게이머 '오픈런'…대형 신작 인기
넥슨 '카잔' 펄어비스 '붉은사막' 시연 대기 '3시간'
- 김민석 기자
(부산=뉴스1) 김민석 기자 = 수능 다음 날인 15일 '2024 지스타'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안전 요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정 수로 끊어 관람객을 입장시켰다.
14일에도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등 대형 신작을 출품한 부스에는 오전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벡스코 제1전시장 우측 입구에 마련된 넥슨 부스에는 '퍼스트버서커:카잔'을 시연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렸다. 넥슨은 시연기기 500여 대를 준비했지만, 관람객은 3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다.
넥슨은 퍼스트버서커:카잔 외에도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을 시연작으로 준비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붉은사막'을 체험할 수 있는 펄어비스 부스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출시 후 10년 만에 선보인 붉은사막은 글로벌 게이머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붉은사막 시연 역시 최대 3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크래프톤 부스도 북적거렸다. 특히 '인조이'에 관심이 쏠렸다. 인조이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인 후 독일 게임스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크래프톤은 '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도 최초 공개했다.
넷마블은 총 170개 시연대를 통해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다이브' 2종을 선보였다.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HBO)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이다.
웹젠도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전시했다.
'안녕서울: 이태원편', '라이터스', '라이트 오디세이' 등 인디게임도 관람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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