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방문 한상우 카겜 대표 "내년 지스타 꼭 나올 겁니다"
"올해 꾹 참았지만 내년 기필코…우리가 잘하는걸 하는게 중요"
“라이온하트, 창작력·서비스 인정받는 회사 거듭나길”
- 김민석 기자
"꼭 나올 겁니다. 네 꼭 나와야죠."
(부산=뉴스1) 김민석 기자 = 14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가 '지스타 2024'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지스타에는 꼭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구글플레이 관계자들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426630) 부스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준비 중인 콘솔·PC 타이틀이 많고 다양한 장르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콘솔·PC 신작들이 아직은 준비 단계"라며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빌드를 가지고 나오기 위해 올해 저희가 꾹 참았지만 내년에는 나오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한 대표는 "2~3년 전만 해도 모바일 게임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붉은사막' '인조이' '카잔' 등 PC·콘솔 타이틀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금 염려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들이 잘하는 것을 같이 잘하면 좋겠지만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서구권 개발사와 중국 개발사가 한국 개발사들이 그간 쌓은 서비스 경험으로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스타 참가와 관련 "라이온하트는 연결 자회사로 우리와 한몸"이라며 "시장에서 창작력, 개발력,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스타에서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C(가칭) △프로젝트Q(가칭) △프로젝트S(가칭) 등 총 4종을 소개했다. 또 총 60여 대 시연기기로 관람객 대상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 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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