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지스타' 개막…넥슨 김정욱·넷마블 권영식 대표참석

윤 대통령 축사 "게임 국민대표 여가문화, 규제개선 지원"
1375개사·총 3359부스 최대규모…약 20만명 방문예상

윤석열 대통령이 지스타 2024 개막식에 축하 영상을 보냈다. ⓒ News1 김민석 기자

(부산=뉴스1) 김민석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G-STAR)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막을 올렸다.

게임 업계에서는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251270) 대표, 김태영 웹젠(069080)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윤상훈 크래프톤(259960) 글로벌운영전략 부사장, 김범 라이온하트스튜디오(426630) 이사 등이 현장에 집결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가 막을 올렸다.ⓒ News1 김민석 기자

정부와 기관에서는 강신철 조직위원장 겸 게임산업협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선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개막식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영상에서 "게임은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발돋움했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는 게임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넥슨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 News1 김민석 기자

지스타 참가 업체·기관들은 17일까지 나흘간 B2C(기업-소비자 거래)·B2B(기업 간 거래) 부스를 통해 국내외 게임 소비자들과 업계 관계자를 상대로 다양한 신작 게임과 IT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 메인 스폰서는 넥슨이 맡았다.

게임 업계 대표들과 정부·부산시 관계자들은 지스타에 꾸려진 부스들 중 넥슨 부스를 가장 먼저 찾았다.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출품작으로 꾸며진 부스를 둘러봤다.

이후 넷마블, 크래프톤 등의 부스를 돌며 진행자의 출품작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스타2024 개막식에 참석한 정부·유관기관·게임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ews1 김민석 기자

올해 지스타는 44개국·1375개사가 참여해 3359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다.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하이브IM 등 주요 게임사들이 대형 신작을 출품한다.

'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형 신작뿐 아니라 인디게임사도 대거 참여했다. 해외사로는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 나이언틱 등이 참가한다. 인기 인플루언서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부대행사 'G-CON'에서는 '삼국지' 시리즈 개발사 코에이테크모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대표이사 사장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제작사인 스퀘어 에닉스의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참여한다.

G-CON 2024 주요 세션(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