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상 주인공 '나혼랩'…권영식대표 "대한 액션, 세계 물들여"

"하나의 게임 아닌 K콘텐츠의 우수성 알린 계기"
"K콘텐츠 밸류체인 글로벌 선도모델 만들어 의미"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3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3 게임대상'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 News1 김민석 기자

"대한민국 액션이 세계를 물들였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뉴스1) 김민석 기자 = 권영식 넷마블(251270)·넷마블네오(298420) 대표가 13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3 게임대상'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소감으로 "게임 부문의 최고 권위인 게임대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대상 수상은 단순히 하나의 게임이 아닌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 계기"라며 "K콘텐츠 밸류체인의 글로벌 선도모델을 처음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개발에 고생을 많이 한 김준성 넷마블네오 총괄 본부장과 진성건 개발 PD에게 공로를 돌린다"며 "사업 마케팅 직원이 약 300명도 나혼렙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주셨다"고 했다.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넷마블 제공)

이날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넷마블네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수상했다. 넷마블의 대상 수상은 2015년 '레이븐' 이후 9년 만이다.

나혼렙:어라이즈는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세계 시장에서 흥행한 유일한 사례인 점을 크게 인정받아 게임대상(대통령상) 영예를 안았다.

나혼렙: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권) 최초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원작을 계승해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나혼렙:어라이즈는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 10 등을 기록했다.

또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명에 출시 후 5개월 만에 글로벌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다. 다운로드 수도 출시 2주 만에 2000만을 돌파했다.

나혼렙:어라이즈는 최근에도 3주 단위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내달 원작의 핵심 스토리로 불리는 '제주도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ReAwakening'도 개봉(국내 11월 28일·일본 11월 29일)을 앞두고 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