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3Q 영업익 356억원 120%증가…'콘솔 신작 효과'
매출액 580억원 52%늘어…영업이익률 61% 업계 최고수준
출시효과 제외 전분기 대비 매출 11%·영업익 21%감소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시프트업(46287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4% 증가한 3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580억 원으로 같은 기간 52.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작 효과를 제외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11%와 21% 감소했다.
게임 IP 매출액은 서브컬쳐 게임 '승리의여신 니케'가 342억 3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3분기 판매이익 정산금액을 인식하면서 225억 8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플랫폼 버전은 내년 출시 목표다. 플랫폼 확장 전까지 '니어 오토마타 DLC' 추가와 마케팅 활동으로 IP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승리의여신:니케 신규 출시 지역으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 서비스 경험을 갖춘 글로벌 퍼블리셔와 협업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승리의여신:니케는 이용자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콘솔 신작 스텔라블레이드는 IP(지식재산권) 화제성을 모으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6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니케 경우 '에반게리온' 협업 이벤트 성과가 다소 아쉬웠다"며 "에반게리온 원작성을 유지하며 구현한 컬래버레이션 캐릭터가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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