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왕좌의게임:킹스로드, 원작 시즌4 후반부 배경 개발"
"사실적 대인전투 집중. 초보자 접근성 고려 난도 조절"
"원작자 고증 웨스테로스 대륙 재현, 멀티플레이도 개발"
- 김민석 기자
"원작의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콘셉트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 세계의 전투가 아닌 현실적인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 경험을 강조하는 액션 RPG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장현일 넷마블네오(298420) 개발총괄 PD는 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에서 "대인 전투 액션에 집중해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개발총괄은 "플레이어는 원작의 핵심 사건 중 중요한 이벤트인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어버린 몰락한 가문의 서자"라며 "웨스테로스 대륙의 척박한 북부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와 장벽 너머의 위협을 막고 자신의 가문을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기사·용병·암살자 등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스킬과 강타 스킬을 활용한 콤보 스킬, 분노 게이지 활용 등 전략적인 요소도 가미했다.
장 개발총괄은 "대륙 곳곳을 탐험하면서 다양한 위협을 극복하고 각 지역의 영주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며 "각각 클래스 얼굴과 복식 등 세계관에 어울린 형태로 디자인하기 위해 원작자로부터 철저한 고증 과정을 거쳤다. 싱글 플레이 모드 외에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멀티 플레이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개발총괄은 "왕좌의게임 IP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 RPG인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100% 수동 조작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손맛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HBO)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이다.
게임은 원작자 고증을 바탕으로 존 스노우를 비롯한 원작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넷마블(251270)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2022년부터 후속작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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