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이 레벨업" 넷마블, 3Q 영업익 655억원…4분기 연속 '흑전'
매출 6473억원 전년 대비 2.6% 증가…해외 비중 77%
지스타서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몬길:스타다이브' 최초 공개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넷마블(251270)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나혼렙) 인기 덕에 4분기 연속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3분기 연결 기준 65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영업손실 219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6306억 원) 대비 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6억 원으로 전년(당기순손실 285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비용효율화와 하이브 주식 매각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한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앞서 7분기(2022년 1분기~2023년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해외매출은 5005억 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포인트(p)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 순으로 집계됐다.
넷마블 게임 포트폴리오에서 3분기 기준 상위 매출은 △나혼렙 13%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8% △잭팟월드 8% △랏차슬롯 7% △캐시프렌지 7% △레이븐 6% 순이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내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신작 9종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혼렙 사례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외부 IP(지식재산권) 발굴에도 나선다.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미국 TV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액션 RPG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는 손꼽히는 기대작이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서 왕좌의게임:킹스로드 시연 존을 열고 오픈월드로 구현한 웨스테로스 대륙과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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