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 자체개발 TTS 적용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 TTS 모델 '디토' 게임에 첫 적용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모킹 건 TTS 업데이트(크래프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크래프톤(259960)(대표 김창한) 산하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인공지능(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 자체 개발 TTS(Text-to-Speech) 모델 '디토'(DiTTo)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디토는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가 개발한 TTS 모델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디토는 확산 트랜스포머(Diffusion Transformer)를 음성 합성에 적용한 혁신적인 사례"라며 "기존 여러 TTS 기술보다 자연스럽고 유연한 음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산 트랜스포머는 확산 모델의 단계적인 데이터 생성 과정과 트랜스포머의 뛰어난 상관관계 학습 능력을 결합한 최신 AI 모델링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디토는 AI의 모델 훈련 과정을 단순화해 새로운 목소리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사람의 음성과 매우 흡사한 수준의 AI 음성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영어에 이어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외국어를 AI 음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규선 렐루게임즈 PD는 "TTS와 대형 언어모델(LLM) 간 통합으로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게임 내에 구현했다"며 "디토는 AI와 게임의 융합이라는 목표를 향한 출발점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