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아마존게임즈, TL 10월1일 글로벌 출시…기대감에 주가 상승

피드백 반영해 플레이 경험 개선…스킬특화 등 업데이트 적용
아마존게임즈 총괄 매니저 "TL 론칭 자신감·기대 상승"

엔씨소프트-아마존게임즈 'TL' 10월 1일 글로벌 출시(엔씨소프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와 아마존게임즈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RONE AND LIBERTY'(TL)의 글로벌 서비스를 10월 1일(현지 기준)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얼리 액세스(Early Access·앞서 해보기) 서버(북∙남미·유럽·호주·뉴질랜드·일본 등)는 9월 26일 연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이용자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전투 △성장 △길드 매칭 등 주요 콘텐츠를 개선한다. '스킬 특화'와 '생활형 콘텐츠'(낚시·요리·아미토이 원정) 등도 글로벌 버전에 적용한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4일까지 TL OBT(Open Beta Test)를 진행했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테스트 첫 날 최고동시접속자 6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아마존게임즈 'TL' 10월 1일 글로벌 출시(엔씨소프트 제공)

로라 스터아마존게임즈 운영 총괄 매니저는 "테스트 결과를 통해 TL 론칭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가 커졌다"며 "이용자의 다양한 피드백과 개선 사항을 반영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전문 미디어들도 TL 게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MMORPGe닷컴은 "다른 MMORPG는 주지 못한 몰입감을 주는 놀라운 그래픽"이라며 "지팡이나 대검 등 원하는 무기를 장착하면 클래스(직업)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IGN은 "세밀한 묘사로 가득한 월드가 놀라울 정도로 매끄럽게 진행된다"며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스킬 콤보와 패링(Parrying·쳐내기)이 TL의 핵심 재미 요소"라고 전했다.

한편 TL 글로벌 서비스 출시일 확정과 이용자 피드백 반영 소식에 이날 엔씨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800원(4.81%) 오른 19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