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영업익 118억…"신작·외부 투자로 성장 주력"

 (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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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웹젠(06908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 늘어난 480억 원, 순이익은 5.7% 증가한 13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뮤 모나크'의 신작 효과가 반감되면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8%, 34.4% 줄었다.

웹젠은 꾸준한 신작 출시와 외부 투자로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뮤 모나크2'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경쟁 요소는 과감히 줄였고 수익모델(BM)도 간소화해 게임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웹젠이 개발 중인 수집형RPG '테르비스'는 이르면 올해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다. 다른 게임 역시 사업 일정에 맞춰 순항 중이다.

외부 투자도 이어간다. 웹젠은 2개 이상의 게임 개발 프로젝트와 지분투자를 협의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외부와 자체 개발 등에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게임산업의 기술 성장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지속 성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