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퀘스트 개선한 '다키스트 데이즈'…25일 2차 베타테스트

오픈월드서 좀비뿐 아니라 생존자와 사투…PVP 요소 도입
쉘터 꾸미고 자원 모으며 성장…이달 22일까지 CBT 접수

(NHN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NHN(181710)이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1차 CBT 피드백을 반영해 그래픽 품질을 높이고 튜토리얼도 간단명료하게 꾸미는 등 개선했다.

19일 NHN에 따르면 이번 CBT는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개방된 맵 '오픈월드'서 생존자의 사투를 그린 것이다. 슈팅게임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가 접목됐다.

김동선 NHN 총괄 PD는 "좀비뿐 아니라 치안 공백으로 인해 생기는 생존자 커뮤니티 간 갈등도 위협 요소"라며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단순 좀비를 '학살'하는 것 뿐 아니라 협동 방어 및 사냥, 분쟁 활동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가 도입됐다. 초반 플레이어 대 환경(PvE) 중심의 싱글월드 '샌드크릭'서 게임에 익숙해진 뒤엔 이런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분쟁 지역 콘텐츠서는 자유로운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대결이 가능하다. 이를 적극 활용하면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희귀한 자원이나 재료를 파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는 고위험이지만 보상이 확실한 '익스트랙션 모드'가 준비됐다. 여기서는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이나 장비들을 획득할 수 있지만 맵을 무사히 탈출해야 한다. 이를 못 하면 사망하게 된다.

이 밖에도 김 PD는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게임은 PC, 모바일 모두를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이다.

2차 CBT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22일까지 '다키스트 데이즈'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