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P의 거짓' 팬덤"…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148억원 호실적
[실적종합] 2024년 1분기 매출 971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
P의 거짓 DLC 및 글로벌 팬덤 IP 확보를 위한 신작 준비 중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네오위즈(095660)가 1분기 14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85.2%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970억 원, 당기순이익 14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6%, 364.8% 올랐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46억 원이다. 네오위즈 대표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 잡은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나가며 1분기 매출을 이끌었다. 출시 초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안정된 판매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이용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며 각종 지표와 매출이 상승했다. 1월과 3월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과 '오 마이 앤'도 성과를 보탰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앞으로 네오위즈는 글로벌 팬덤 IP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PC·콘솔부터 모바일까지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탄한 내러티브를 지향하며 글로벌 팬덤을 쌓아갈 예정이다.
P의 거짓은 본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차기작 개발과 시리즈화에 집중해 P의 거짓을 경험한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는 최근 진승호, 이상균 디렉터를 영입해 차별화된 장르와 컨셉,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갖춘 PC·콘솔 기반의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800만 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신작도 준비한다. 아름게임즈가 개발 중인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국내 사전 예약을 진행했으며, 시뮬레이션 장르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도 준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고양이와 스프 중국 출시를 통해 글로벌 IP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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