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손실 163억원…"'붉은사막' 마케팅 본격 준비"

해외 매출 77%…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85% 비중

(펄어비스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지난해 1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전환이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334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54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줄어든 844억원, 당기순손실도 44억원이다.

지난해 펄어비스는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새로운 시도로 게임 콘텐츠의 많은 변화와 함께 재미를 높였다.

검은사막은 신작급 규모의 '아침의 나라' 콘텐츠와 다양한 편의성 패치 및 신규 이용자 지원을 돕는 업데이트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이용자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이브 역시 확장팩 '하복' 출시와 이브 온라인 기반의 FPS '이브 뱅가드'를 선보였다.

해외 매출 비중은 77%로,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85%다.

올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한편, 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의 공개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신규 IP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작업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