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지난해 영업익 1372억원 전년比 75% 급감…리니지·아이온 시들(상보)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엔씨·NC)가 지난해 13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5.4% 줄었다.

엔씨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조7798억원, 당기순이익 213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0.8%, 50.9%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8억5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1.9% 줄었다. 4분기 매출액 또한 4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줄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1497억원, 아시아 3499억원, 북미·유럽 1358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445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35%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 2004억원, PC 게임이 3651억원, 로열티 매출은 1445억원이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성장을 달성했다. 한국은 28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성장, 아시아는 8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북미·유럽 역시 길드워2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37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상승한 2989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과 리니지2M, 리니지W의 업데이트 효과가 전분기 대비 성장을 견인했다. PC 게임의 4분기 매출은 923억이다.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의 국내 출시와 함께 리니지2, 길드워2의 매출이 증가했다.

리니지·아이온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PC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는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규 IP인 프로젝트 BSS와 배틀크러쉬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엔씨는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 IP의 이용자 기반 확대, 신규 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경영 및 의사 결정 체계의 효율성 신장,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