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中 상륙과 동시에 인기 순위 2위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광고영상, 인플루언서 생방송 등 본격적 홍보 콘텐츠 실시
중국풍 캐릭터, 스토리, 성우 보이스 등 현지화 콘텐츠 선보여

(데브시스터즈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데브시스터즈(194480)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중국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현지 앱 마켓 인기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쿠키런: 킹덤(중국 서비스명 '冲呀! 饼干人: 王国')은 현지 주요 안드로이드 앱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날 오전 8시에 출시됐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1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에 오른 것이다. 앱마켓 플랫폼 '탭탭'과 '빌리빌리'에서는 현재 인기 3위에 자리하며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의 현지 서비스를 맡은 공동 퍼블리셔 텐센트 게임즈와 창유는 게임의 독창성과 핵심 재미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현지 콘텐츠 최적화와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왔다. 정식 출시까지 사전예약자 수가 1000만명을 넘고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출시일을 해시태그로 단 게시물 조회수가 3800만회를 기록했다.

이날 출시된 중국 서비스 버전은 에피소드 6까지 오픈된 월드탐험, PvP 모드인 킹덤 아레나, 길드 토벌전과 같은 기존 콘텐츠는 물론 첫 번째 에인션트 등급인 퓨어바닐라 쿠키 뽑기 등 이벤트를 선보였다. 동시에 최초 중국 오리지널 쿠키 '금계화맛 쿠키', 중국풍의 새로운 스토리 콘텐츠와 BGM, 중국 성우 보이스 콘텐츠 등 현지화 콘텐츠도 담아냈다.

화제를 모을 협업 콘텐츠도 준비됐다. 중국 최대 과자·유제품 브랜드인 '왕왕(旺旺)'과의 협업으로 쿠키런: 킹덤 내 쿠키와 데코가 추가됐으며, 젊은 팬 층의 인기를 여전히 끌고 있는 드라마 '후궁견환전(后宫甄嬛传)'과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쿠키런: 킹덤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조길현,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는 "1000만 중국 유저에게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쿠키런: 킹덤의 독창적인 경험과 캐주얼성을 그대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쿠키런 IP 기반으로 중국 퍼블리셔와 다채로운 현지화 콘텐츠를 계속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