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54억원 흑자전환
7일 공시 통해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미르'와 '나이트 크로우' IP 양날개…웹3.0 공략도 지속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2023년 3분기 4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르의 전설'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355억원, 당기순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8% 증가,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 영향이다. 이어 위메이드는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매분기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1분기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출시, 2분기 '미르4' 중국 서비스가 목표다. 3분기에는 신규 IP로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하고, 4분기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계열회사에서도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브컬쳐 RPG '로스트 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믹스(WEMIX) 블록체인 사업도 활발하게 확장 중이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웹 3.0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기술 혁신을 도모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분기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레벨업 된 지속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101730)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실크로드 온라인' 등의 로열티 매출증가로 184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123420)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99억원, 영업이익 1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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