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2' 대만서 사전예약 돌입…상반기 정식 출시

18일 대만, 홍콩, 마카오 사전예약…대만 리니지·오딘 등과 경쟁 전망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인 히트2가 대만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18일 넥슨 등에 따르면 넥슨게임즈(225570)가 개발한 히트2가 18일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히트2는 올 상반기 내 대만 등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히트2는 지난해 8월25일 국내에 출시했다.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 흥행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히트2가 대만 시장에서 어느정도로 흥행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넥슨 대표작인 메이플스토리M의 경우 지난 2016년 국내에 출시한 이후 2018년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는데, 당시 대만 내 양대마켓 매출과 인기순위 모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히트2가 대만에 본격 상륙한 후 국내 MMORPG 장르와의 경쟁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현재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기준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W, 리니지M, 리니지2M,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오딘 등이 매출 10위권 안팎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 대만 게이머들은 한국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게임 성향이 비슷해 국내 주요 MMORPG 게임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