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관련 허위사실·악플 법적조치…"선처는 없다"

"허위 사실 및 악플 작성자 및 유포자 모두 선처 없다"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e스포츠 전문 기업 SKT CS T1(T1)이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 진행 상황을 5일 공개했다.

T1의 사내변호사는 “정기적으로 고소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선수와 그 가족의 명예, 인격을 훼손시키는 악성 게시물이 계속하여 작성되고 있다"며 "최근 법무법인 지평을 통하여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T1은 선수 관련 허위 사실 및 악플 등의 최초 작성자는 물론 유포자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한다. 팬들의 제보 및 자체 모니터링에 더해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모니터링 전문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장기간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상습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T1은 어떤 경우에도 선처는 없다는 입장이다.

법무법인 지평 관계자는 “선수 본인의 의사가 확고하다"며 "선수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혐오와 조롱이 놀이문화처럼 소비되는 일부 커뮤니티 문화에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착실히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팀원들과 함께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