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도 재난방송 중단 없어야"…방통위, 안전한국훈련

방통위 과천청사에서 진행된 2024년 재난 대응 토론 훈련. (방통위 제공)
방통위 과천청사에서 진행된 2024년 재난 대응 토론 훈련. (방통위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주요 방송사업자 10개 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수도권 대규모 정전과 방송국 화재에 따른 방송송출 중단 사태를 가정해 열렸다.

채널A 광화문 본사에서 이뤄진 현장 훈련은 재난방송 강화, 방송사 간 복구 물자(KBS 발전차, YTN 중계차) 지원, 상암 제작센터로 비상 송출 승계 등 비상 상황 시 방송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방통위 과천청사에서 열린 토론 훈련에서는 방송 분야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보 발령 및 단계별 대응,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황 보고 등이 이뤄졌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비상 상황에서도 방송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대비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