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유선 전화, 스마트폰으로 전환"…KT, '오피스모바일' 출시

4자리 내선통화 가능…임직원 간 내선통화 무료

KT 오피스모바일. (KT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T(030200)가 기업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 'KT 오피스모바일'(이하 오피스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피스모바일은 신개념 무선 기반 기업전화 요금제다. 고객사 사설 교환기를 통해 제공하던 사무실 유선 전화를 선 없이 제공하는 방식이다. 유선 전화에서 제공하던 4자리 내선통화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임직원 간 내선통화는 무료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직원 전화번호 검색, 그룹전화, 근무시간 외 전화 차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저장되지 않은 회사 임직원 전화도 '회사번호'로 자동 표시해 업무 전화를 놓치지 않게 한다.

관리자용 웹사이트에서는 단말 현황, 단말 내 유심 이동 발생 비율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단말 분실 시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어 기업정보 유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KT 오피스모바일 구성도. (KT 제공)

오피스모바일 요금제는 총액형과 정액형 두 가지다. 월 1만 원대 초반의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도 내선 전화 무제한 및 음성전화 100분을 제공한다. 법인폰, 업무용 투폰을 사용하는 임직원 업무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4월 13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일로부터 12개월간 데이터 2배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기업의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