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네트워크엑스 어워드 '최우수 지속가능' 부문 수상

AI 기반 데이터센터 소비전력 최적화 기술 개발 성과

나민수 SK텔레콤 6G개발팀장과 반애솔 Core개발팀 매니저가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ICT 분야 권위 있는 상인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Network X Awards)에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Most Sustainable Network Project)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네트워크 엑스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 주관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이달 8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글로벌 통신사·대기업·스타트업 1000여 개사가 참여한다.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은 에너지 절감을 비롯해 가장 혁신 기술을 제시한 기업에 부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오픈랜 전력 절감 기술과 IPM(Infrastructure Power Manager) 기술을 인정받았다.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이동통신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통해 다른 제조사 장비도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IPM 기술은 통신사 데이터센터 서버가 사용하는 주요 부품 소모 전력을 트래픽 추이에 맞춰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기술이다.

나민수 SK텔레콤 6G개발팀장은 콘퍼런스 기조 강연자로 참석해 'AI 통신 인프라로 진화'와 '6G 인프라 비전' 등을 제시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AI 기술을 인정받았다"며 "6G를 포함한 핵심 기술을 발전시켜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