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달성

"파트너사에 재무·교육·채용·복리후생 등 실질적 도움"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224개 기업 중 12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해 단 두 곳이다. SK텔레콤은 3년 이상 최우수 등급 기업에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SK텔레콤은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의 분야에서 △동반성장펀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 인하 및 긴급 자금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는 실질적 자금 지원을 통해 파트너사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최대 2.7%포인트(p)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확대했고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우 무이자 대출 혜택도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파트너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에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생성형 AI 무상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를 위해서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하고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설루션 등의 비용을 지원 중이다.

ESG 경영 지원이 필요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는 워크숍과 ESG 진단을 실시하며 파트너사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파트너사 임직원의 복리후생과 역량 향상을 위한 복지포인트, 해외연수, 행복캠프 등도 지원한다.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중요한 동반자인 파트너사와의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