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야 경쟁력 강화"…KT, 빅데이터 기업 KT넥스알 흡수합병

KT넥스알 전직원 고용 승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뉴스1 DB)/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T(030200)가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구축·운영 사업을 영위하는 손자회사 KT넥스알을 흡수합병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자회사 KT DS가 보유한 넥스알 지분 100%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전환의 근본 기술인 데이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합병 기일은 12월 26일이다.

KT넥스알은 2007년 설립된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처리, 분석, 비식별화, 시각화까지 빅데이터 토털 설루션의 개발 공급 구축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KT 측은 "AI 경쟁력의 원천인 데이터 분야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인데, KT넥스알은 그룹사 중 전문 인력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KT넥스알 전직원의 고용도 승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