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취저'…강남구 대표 관광지 된 LGU+ '일상비일상의틈'
4년간 누적 방문객 160만명…85개 분야 브랜드와 협업
'틈' 데이터 활용한 특화 매장 연내 40개로 확대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MZ 취향 커뮤니티 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의 방문 고객이 4년 만에 누적 160만 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틈은 다양한 팝업 전시와 이벤트로 2030 고객들의 취향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52%)가 가장 많았다. 30대는 24%, 10대는 10%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 비중이 69%였다.
틈은 지난 4년간 K-팝, IT(정보기술), 화장품, 통신, F&B(식음료), 문화예술 등 총 85개 분야 브랜드와 협업해 팝업 전시를 열었다.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전시는 3주간 6만여 명을 모은 '레고xBTS 다이나마이트 팝업'(23년 3월)이었다. '캐릭터 무너 팝업'(23년 7월)에는 하루에만 6000여 명이 다녀갔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틈은 강남구에서 내국인 방문객이 많은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온라인 검색 건수도 연간 13만 건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브랜드와 팝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다.
LG유플러스는 틈의 데이터를 활용해 일반 U+매장을 고객 경험에 특화된 '일상의 틈'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타 통신사 이용 고객도 매장을 방문해 LG유플러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1곳인 특화 매장은 연내 4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상무)은 "틈은 LG유플러스의 핵심 타깃인 MZ세대가 어떤 브랜드와 상품에 반응하는지, 어떤 체험이 만족을 주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배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9일까지 틈 1층에서는 아이폰16을 주제로 팝업 전시가 열린다. '키링집' 팝업(2층), '츠타야 가전+' 전시(3층),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익시오' 팝업(4층) 등도 운영 중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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