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반려견 동반 '포동 전용기' 다음 달 또 띄운다

"포동 가입자도 약 5개월 만 35% 증가"

(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089590)과 함께 운영하는 반려견 동반 전용기가 10월 네 번째 운항길에 오른다고 19일 밝혔다.

포동 전용기는 전 좌석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해 견주들이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을 위해 수의사도 동행한다.

이번 운항은 10월 26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같은달 28일 오후 6시 45분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됐다. 티켓 가격은 75만 원으로, 현재 판매 중이다.

앞서 포동이 세 번에 걸쳐 띄운 포동 전용기는 모든 티켓이 '완판'(완전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반려견 전용기 인기에 힘입어 포동 가입자 수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반려견 전용기 운항 직전인 3 월 말 기준 가입자 46만명 수준에서 9월 첫째주 기준 62만명으로 약 35%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고객의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도 전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