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공조 방안 논의"…방심위, 텔레그램과 실무협의 개최

"핫라인 개설 후 디지털성범죄정보 100% 삭제중"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제22차 방심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조만간 텔레그램과 양자 실무협의를 개최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방심위는 "이달 3일 텔레그램과 구축한 핫라인 채널을 통해 방심위가 요청한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영상을 텔레그램 측이 100% 삭제하고 그 결과를 즉각 회신하는 등 원활한 양방향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텔레그램과 소통을 통해 지속해서 실무 논의를 해왔으며, 조만간 신속히 양자 간 대면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현안인 딥페이크 영상뿐 아니라 보다 포괄적인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방심위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 가능성 등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