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예측 모델이 맞춤 추천해드려요…SKT, 'T우주' 개편

구독 상품 재구성 및 제휴처 확대도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자사 구독 마케팅 플랫폼 'T 우주'를 인공지능(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AI 기반 구독 마켓이란 기존의 패키지를 선택하는 서비스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는 마켓으로 진화한 구독 서비스를 뜻한다.

이를 위해 고객의 개인별 구독 이용 패턴 및 실시간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주는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도입했다.

개인화 시나리오를 도출해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 필요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SK텔레콤은 구독 상품을 재구성하고 제휴처를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우주패스 올(all)', '우주패스 라이프(life)' 등 추상적이었던 상품명을 'T 우주패스 쇼핑 11번가',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 등 직관적으로 바꿨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T 우주패스'를 여러 개 이용할 수 있도록 중복 가입도 가능하게 했다.

구독 상품의 추가 선택 가능 혜택도 1개에서 2개로 늘려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구독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11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외부 간편결제를 도입하고 소셜 아이디를 통한 간편 로그인 시스템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구독을 잠시 멈추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일시정지·재시작 기능도 추가했다고 SK텔레콤은 소개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