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OTT·음원 복지…우체국 체크카드로 8만5800원 지급

과기부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 일환…기초수급자 5000명 대상

(우정사업본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기초생활수급자 5000명을 대상으로 인당 8만 5800원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포인트는 우체국 체크카드로만 지급·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 일환이다. 앞서 7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시범 대상자가 선정됐다. 과거 음성 중심의 통신 복지정책을 현시대에 맞게 확대했다.

바우처는 통신 요금, 컬러링, 데이터 공유, 자녀 위치 알림, 듀얼넘버 등 부가서비스 등에 쓸 수 있다. OTT·도서·음원 등 통신사 제휴 디지털 콘텐츠 구매도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올 연말까지다.

한편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 관련 사항은 실제 운영을 맡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우체국 체크카드 발급의 경우 우체국예금 고객센터서 확인하면 된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