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닷 검색 고도화"…SKT-퍼플렉시티 협업 결과물 공개 임박

지난 2월 MWC24 전시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드미트리 쉬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왼쪽서 네번째)가 AI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SK텔레콤 제공)
지난 2월 MWC24 전시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드미트리 쉬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왼쪽서 네번째)가 AI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간 협업 결과물이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퍼플렉시티 측 관계자가 방한해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개편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협업의 핵심은 에이닷의 검색 기능 고도화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성장전략 담당은 이달 6일 진행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달 중 에이닷에 퍼플렉시티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한국어 특화 AI 검색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등 빅테크가 투자해 주목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퍼플렉시티에 AI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6월엔 1000만 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