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코로나19 재유행 틈탄 '혼란 야기정보', 즉각 대응"

중점 모니터링 및 신속심의 추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대전 건양대학교병원에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마스크 착용 권고문이 게시돼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틈타 확산 중인 '사회혼란 야기정보' 중점 모니터링 등 관련 대응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방심위에 따르면 대표적 사회혼란 야기정보로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다', '코로나 백신은 생물학 무기이다' 등이 있다.

방심위는 2020년부터 2022년에도 '코로나 백신은 세균 무기', 'mRNA 백신을 맞으면 암을 포함해 모든 병이 발생' 등 사회혼란 야기정보 총 256건을 시정요구한 바 있다.

방심위는 이처럼 사실과 다른 정보의 빠른 확산으로 정부의 방역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했던 점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사회혼란 야기정보에 관해 신속한 심의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인터넷사업자의 자율적인 유통방지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