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다큐멘터리 해외 진출 지원"…국내 투자설명회 개최
과기부-KCA-EBS 맞손…작품 소개 및 네트워킹 행사 병행
해외 투자설명회 참가 기회도 제공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과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K-DOCS(케이-닥스) 국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K-DOCS는 2022년부터 시작된 국내 다큐멘터리의 기획·제작·투자·유통 등 다큐멘터리 제작 전반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다큐멘터리 플랫폼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8월 19일부터 개최되는 제21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와 연계해 개최되며 개막식, 투자설명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K-DOCS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다큐멘터리 작품들의 소개와 참가자들의 인력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이뤄진다.
이 자리에는 국내 다큐멘터리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본, 캐나다, 스페인, 덴마크,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방송사·배급사·투자사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20일과 21일 서울 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는 케이피치 프레쉬(K-Pitch Fresh), 케이피치 프라임(K-Pitch Prime), 하이닥스 피치(Hi-DOCS Pitch), EBS 커미셔닝 피치(EBS Commissioning Pitch) 등 총 4개 부문의 투자설명회로 구성되며, 사전 공모를 통과한 29편의 경쟁 작품 중 19편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K-DOCS의 전체 상금은 7억 4000만 원으로 다큐멘터리 시상식 상금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와 KCA는 케이피치 프라임(K-Pitch Prime)과 케이피치 프레쉬(K-Pitch Fresh)에 당선된 우수작의 경우 상금 이외에도 올해 11월 열리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와 연계한 해외 투자설명회 참가 기회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최종 선정된 우수작 19편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자 및 시상자, 그리고 국내외 다큐멘터리 관계자 등이 참석해 K-DOCS 참가작 투자 논의 등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다큐멘터리 고품질 기획안을 발굴하고 제작을 지원해 다큐멘터리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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