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달군 'Team SK'…금메달만 2개 "SKT 후원 빛났다"

SKT 후원 선수들, 금 2·은 2 성과
20년 넘게 300억원 지원한 펜싱, '효자 종목' 우뚝

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왼쪽)이 지난달 31일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후원 중인 아마추어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Team SK'는 펜싱 남자 사브르가 개인전(오상욱)과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 사브르팀(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사브르팀은 단체전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고, 오상욱은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팀도 사상 첫 입상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누적 후원 금액만 300억 원에 이른다.

은메달을 수확한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팀 박혜정 선수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 시상식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8.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은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여자 81㎏ 이상급에 출전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보유했던 한국기록(296㎏)을 새로 썼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혜정은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역도 종목 유일한 메달을 따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아쉽게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펜싱 에페·플뢰레와 수영(황선우), 브레이킹 등도 선전을 펼쳤다. SK가 후원하는 여자 핸드볼팀은 국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파리 올림픽을 맞아 SK텔레콤이 준비한 각종 온라인 콘텐츠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Team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와 특수촬영 영상, 선수 인터뷰,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약 150만 건, 인스타그램에서 약 37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응원 열기를 높이는 데 앞장섰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Team SK'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실을 본 것 같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을 통해 스포츠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