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실감나는 음향"…LGU+, '사운드바 블랙2' 출시

사운드바 기반 셋톱박스…음향기능 대폭 강화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음향 기능을 대폭 강화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영화관 수준의 몰입도 높은 콘텐츠 시청 환경을 구축해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사운드바 블랙은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동시 지원한다.

후속 제품은 풍성한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은 물론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고객 취향에 맞게 음역을 조절하는 '사용자 이퀄라이저' 등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헤드셋과 이어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도 지원한다.

셋톱박스 램(RAM) 용량을 기존 3GB에서 4GB로 높여 서비스 시작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간은 20% 이상 개선됐다. 이를 통해 U+tv 서비스는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외관은 가로 길이 기준 기존 105㎝에서 81㎝로 20% 이상 축소됐다. U+tv 가입자라면 월 8800원(VAT 포함·3년 약정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벽걸이 설치를 위한 월마운트 브라켓도 기본 제공한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