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스포츠인 잡아라"…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서비스

왼쪽부터 원흥재 HCN 대표, 최영범 스카이라이프 대표, 전영생 호각 대표, 알론 픽셀롯 CEO. (KT스카이라이프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스카이라이프(053210)와 자회사 HCN이 24일 픽셀롯, 호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설루션 'AI 스포츠'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포츠는 중계 사각지대인 아마추어 스포츠를 대상으로 AI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시청하고 편집하며 커뮤니티 간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서비스로, 나만의 영상을 생성해 보관할 수 있는 개인화와 경기분석 데이터 산출도 가능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

국내 학생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약 20만 명과 동호회나 체육회에 등록된 생활 스포츠인 약 480만 명이 타깃 고객이다. 전국 지자체 체육시설(약 1000개), 초·중·고교 체육관(7633개), 기타 대관용 체육시설(3만 6946개) 등에도 AI스포츠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러한 잠재 고객층을 바탕으로 5년 내 가입자 32만 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향후 서비스 확장 시 KT클라우드의 로컬 클라우드에 경기 영상을 저장할 수 있고, 스카이라이프TV의 ENA 채널에서 스포츠 예능을 제작하거나 HCN 지역채널을 통해 체육행사 중계가 가능하다.

최영범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AI 스포츠를 방송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AI 방송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