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택시 광고 플랫폼에 '온디바이스 AIoT' 적용한다

실시간 교통 데이터 수집 인프라 확대 등 협력

KT 전략·신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 김재권 상무와 모토브 임우혁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KT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030200)가 모빌리티 테크기업 모토브의 택시를 활용한 광고 플랫폼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oT는 AI가 접목된 지능화된 IoT 기술을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해 데이터 학습 등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하는 기술이다.

KT는 온디바이스 AIoT 적용 범위에 모토브에서 운영하는 택시 위에 장착된 광고용 사이니지 단말을 추가했다.

모토브는 택시 위에 장착된 사이니지 단말을 통해 미세먼지 수준, 유동인구, 옥외광고 현황 등 다양한 도시 정보를 수집∙분석한 스마트 시티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모토브와의 협력을 통해 사이니지 단말에 통신망 검증을 통과한 온디바이스 AIoT 장비를 부착해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앱)의 연동 개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초정밀 위치관제 기반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티를 위한 실시간 교통 데이터 수집 인프라 확대와 상품 출시 등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김재권 KT 전략·신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협력을 비롯해 AICT 기업으로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