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플립·폴드6 출시에 '성지점' 주의"…방통위, 사기 피해 주의보

시장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 강화

서울 코엑스(COEX)의 '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4.6.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폴더블6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방통위에 따르면 온라인 카페·블로그·밴드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일명 '성지점' 영업이 활개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계약 체결을 요구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할부 원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방통위는 "온라인 성지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여부 점검 및 허위·과장·기만 광고 관련 시장모니터링과 법 위반여부 등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