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통'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확보 우려에 "조달계획 문제 없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를 하고 있다. 2024.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를 하고 있다. 2024.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제4 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초기 자본금 확보와 관련한 우려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10일 설명자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본금 부족으로 주파수 할당에 문제가 없는지 법리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내용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해 12월 19일 과기정통부에 주파수 할당을 위한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최초 제출했다. 이용계획서에는 주파수 할당 인가 이후 계획한 자본금 전액을 납입 완료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후 자본금 유치와 관련해 보완요청을 한 차례 받아 올해 1월 4일 보완된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제출했고 1월 9일 '적격' 통보를 받았다.

스테이지엑스는 "'적격' 통보를 받은 이용계획서상 자본조달계획에는 주파수 할당 인가 이후에도 출자해 자본금 납입을 완료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이에 따라 성실히 자본조달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에 제출한 추가 서류를 언급하며 "올해 3분기까지 기존 이용계획서상 주주구성, 투자 규모에 변동 없이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순차적 자본조달계획에 법적, 절차적 문제가 없는지 법률적 검토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부연했다.

지난 4월 19일 법인 설립 이후 등기부 등본상 자본금 변경이 없었던 것도 해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설립 초기 자본금을 사업계획에 따라 특정 시점에 납입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유증할 것"이라면서 "참여 주주들은 인가 확보 후 투자금 납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본금 증자 등기도 할당 인가 직후 납입될 자본금과 함께 등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서 이행해야 할 주파수 대금 1차분 납입 증명, 법인 등기부 등본, 주금납입증명 및 서약서를 제출하고 이행 사항을 완료했다"면서 "이후의 자본조달계획은 기 제출한 출자 관련 계약서뿐만 아니라 최근 과기정통부에 추가 제출한 각 주주의 투자 의향 확인서를 통해 재확인했다"고 자본금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