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G헬로비전 지분 전량 매각…"미래 경쟁력 강화"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본사 건물(SKT 제공)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본사 건물(SKT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LG헬로비전(037560)의 지분 전량을 LG유플러스(032640)에 매각한다.

SK텔레콤은 보유 중이던 LG헬로비전 지분 8.61%(약 667만여주)를 주당 3089원씩 LG유플러스에 전량 장외 매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은 "당사는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분 매각으로 비핵심 자산 중 우선순위가 낮은 자산을 유동화하고 핵심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당사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LG헬로비전의 대주주 LG유플러스의 지분은 50%에서 58.61%로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경영권 강화 및 2대 주주 변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 해소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