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리가족대표 서비스, 이젠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요"

가족 대표가 가능한 업무 범위도 확대

(KT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030200)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가족 통신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등록과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KT가 올 1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우리가족대표'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제일 잘 아는 구성원이 가족 대표가 돼 가족들이 가입한 통신 상품들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개편 이전까지는 가족 대표 등록과 업무 처리를 위해 매장 방문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마이케이티 앱에서 가족 대표자 등록과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가족 대표 등록은 마이케이티를 통해 대표자가 신청하고 가족들이 문자를 통해 위임에 동의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가족 대표는 만 19세 이상 가능하며 1년마다 안내되는 문자로 서비스 연장도 가능하다. KT 매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가족 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가족통신상품 가입 정보와 이용량 조회 △모바일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변경 △기기변경 △인터넷과 TV 정지·정지복구 및 댁내이전 업무 등이었다.

이번 개편으로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예약 △인터넷과 TV 요금제·부가서비스 및 약정 변경 △핸드폰 우수기변 △장비(AP·셋탑)변경 △데이터 충전 업무까지 확대했다.

앱에서 현재 처리 가능한 업무는 △우리가족대표 등록 △가족통신상품 가입정보, 이용량 조회 △모바일 요금제, 부가서비스 변경 △데이터 충전 등으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무다. 이후 앱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KT는 전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가족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더욱 확대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