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주 돼 보세요"…LGU+ 스포키, 내맘대로 프로야구 출시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의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가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전용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스포키는 고객이 직접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공개한다. 이달 23일부터 스포키 이용 고객은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은 올해 KBO에 등록된 선수들 중 내가 원하는 선수들로 가상의 나만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내가 선발한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가 부여되고, 경기 종료 시까지 모은 포인트가 팀의 총점이 된다.

이를 통해 다른 고객이 구성한 가상의 팀과 순위 경쟁을 하며 몰입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또 야구 경기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입중계'도 진행한다. 경기 일정에 맞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입중계는 각 구단별 전담 BJ가 담당하는 구단에 편파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경기 중에는 'OX 예측 퀴즈'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별 전 이닝의 득점 여부를 맞추는 미니 게임으로, 경기마다 진행되는 총 9이닝 18회의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야구 팬들이 KBO선수와 구단들의 역대 모든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록실' 서비스를 전문가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티빙의 중계권 재판매가 열리는 시점에 가장 먼저 무료로 중계를 제공할 계획이며, 익시 기반의 AI 등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프로야구를 넘어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찾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