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KT, AI·넥스트 5G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김영섭 대표, GSMA CEO 보드미팅…오승필 CTO는 기조연설
UAM 교통관리시스템부터 LLM 적용 AI 반도체까지 소개

세계 3대 전자·IT 전시 중 하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앞에서 KT 직원들과 모델들이 MWC에서 선보일 '스카이패스', 'RIS', '온디바이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등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24.2.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바르셀로나=뉴스1) 양새롬 기자 = KT가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과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공개하고, 글로벌 통신사·모바일 생태계 선도 사업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KT(030200)는 이달 26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참여한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국내 유일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한다.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도 각각 기술, 정책, 전략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거대언어모델(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를 토의한다.

오승필 부문장은 27일 오전 9시 'CTO GTI서밋 키노트'의 연사로 나서 미래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AI 전략도 발표한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넥스트 5G △AI 라이프 총 2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민다.

넥스트 5G 존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교통항공(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볼 수 있다.

여기선 항공망 '스카이패스',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SkyNet), 미래형 중계기 기술 'RIS'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UAM 교통관리시스템'도 공개된다.

세계 3대 전자·IT 전시 중 하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에서 KT 직원들과 모델들이 MWC에서 선보일 '스카이패스', 'RIS', '온디바이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등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24.2.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동작원리도 체험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전력절감 부스에서는 통신 사업자 관점에서 미래 넷제로(탄소중립)의 이상적인 전략방향과 더불어 텔코향 서버 전력절감기술, 액침냉각기술 등을 선보인다.

AI 라이프 존에서는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 얼라이언스' 섹션에선 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독립적인)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모델을 선보인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전시한다.

'온디바이스 AIoT'에서는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등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 기술, '지니버스 인 스쿨'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할 수 있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가 준비됐다.

이밖에 콴다(수학에 특화된 LLM), SuperbAI(영상기반 AI개발 소프트웨어), 모바휠(도로 노면 모니터링 시스템), 마르시스(AI셋톱박스), CNU글로벌(IoT 전력선 통신방식 자동검침 시스템) 등이 참여하는 'KT 파트너스관' 부스도 마련했다고 KT는 소개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