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MWC⑤] 韓기업 165개 참가…'혁신'으로 채운 통합한국관

스타트업·벤처 중심 4YFN도 관심…어워즈 톱5엔 '비트센싱' 포함

MWC 2024 KOREA 우수 IT·ICT 홍보관 디자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달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는 한국 기업 165개사가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24일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 메세플래닝에 따르면 올해 MWC에는 삼성전자(005930),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101개사, 스타트업 64개사가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 기업 80개사, 스타트업 50개사 등 총 130개사가 참여했던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그간 중소기업들은 소규모로 외곽에 따로 참가했으나, 지난해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통신장비 기업들이 한 곳에서 장비를 시연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한국 우수 통신장비 종합홍보관'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모아컴코리아(5G필터) △상신정보통신(주파수 필터) △웨버컴(주파수 여과기) 등 통신장비 전문업체 11개사와 AI, 메타버스, 양자 암호기술, 모바일타워 등 분야 우수 IT업체가 자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KICTA를 포함 국내 9개 기관과 함께 MWC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총 8개 기관 100여개사가 모바일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제공)

이밖에도 MWC 기간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심의 '4YFN(4 Years from Now)'도 동시 개최된다. 4YFN은 향후 4년 뒤 MWC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다.

KICTA에 따르면 이번 4YFN에는 한국 기업 64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4YFN 어워즈 톱 5 파이널리스트에는 한국의 '비트센싱'도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미징 레이더(Imaging Radar)로 출품했다. 어워즈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2만 유로와 MWC 2025 무료참가권, 4YFN 2025 연설기회 등 혜택이 주어진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