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마이모바일 대 스테이지엑스 2파전

25일 최고입찰액 757억원…26일 경매 재개
"출혈 경쟁 안할 것" 세종텔레콤은 중도 포기

이광모 세종텔레콤(왼쪽부터),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윤호상 마이모바일 입찰대리인이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열린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신규사업자 경매에 참석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첫날인 25일 세종텔레콤이 경매를 중도 포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 대역 주파수경매 1일차가 이날 9시30분에 시작돼 오후 5시에 종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출혈 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취재진에 밝힌 바 있어, 무리한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주파수 경매는 최대 50라운드의 오름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은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최저입찰가 742억원으로 시작한 최고입찰액은 757억원까지 올랐다. 2일차 경매는 26일 오전 9시에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50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입찰방식'으로 결정한다. 이렇게 해 최고 입찰가를 써낸 법인이 주파수를 얻는다.

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