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이들나라, 삼성서울병원 아동에 과학실험·독서 교육지원

LG유플러스 자사 아동 전용 서비스 활용해 병원학교 아동 지원

서울 강남구 아이들나라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담당과 황수경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교사, 김현주 고마워토토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아동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활용해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병원학교에서는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수업을 받는다. 현재 소아병동을 보유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서울에 10개, 전국에 총 36개 병원학교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는 2006년 개교 이래 현재 미취학 아동 20명을 포함해 총 105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다. 담임교사 1명과 5명의 강사,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학습을 돕고 있다. 다만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별도 수업이 마련되지 않아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에 참관하거나 자율학습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LG유플러스는 '쑥쑥 과학놀이' 등 아이들나라 콘텐츠와 태블릿PC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 기업 '고마워토토'는 수업 진행 교사를 지원한다.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지원 교사가 월 2회 병원학교 수업을 진행한다.

쑥쑥 과학놀이는 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과학교구 패키지로 태블릿PC로 콘텐츠를 시청한 뒤 관련 과학실험을 직접 진행하는 방식이다. 체험학습이 불가능한 병원학교 학생들에게 최적화됐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또 병원학교 아동은 수업시간 외에도 태블릿PC로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독서∙학습∙놀이 등 6만여편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담당은 "첫 시범수업 당시 병원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병원학교에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