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존중으로 함께 여는 미래'…방통위, 디지털윤리대전 개최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15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2023년 디지털윤리대전'과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 수여식'을 함께 열었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이한 디지털 윤리대전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과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치하하는 자리다.

먼저 행사에서는 '진실과 존중으로 함께 여는 디지털 세상의 미래'를 다짐하는 2024 디지털윤리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과 황종성 NIA 원장, 크리에이터 홍보대사인 크리에이터 도티(나희선), 최희, 옐언니(최예린) 등이 참여했다.

이어 디지털 문화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시상이 있었다.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 방통위원장 표창은 디지털윤리 교육과 인식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김민정 경산자인학교 교사, 김양원 송우초등학교 교사, 염강현 NIA 선임연구원, 국립부산과학관(단체)에 수여됐다.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정확성, 편향성, 저작권을 고려한 윤리적 활용 방법을 학습 교안으로 제출한 서혜진 서울역삼초등학교 교사가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가해자 및 제3자의 시점 전환으로 표현한 애니메이션을 만든 김지수 경일대 학생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인터넷·통신 서비스 이용자 보호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인터넷·통신 분야에서 이용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포상은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등 총 9명이 수상했다.

김성진 SK브로드밴드(033630) 상무는 통신서비스 해지 미접수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해지 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포장은 금융권 최초로 뱅킹앱 기반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행한 박형주 KB국민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 박창민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 서원철 KT(030200) 상무가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권오홍 LG유플러스(032640) 팀장, 김철순 KT 차장, 오재희 SK브로드밴드 매니저, 한상훈 SK텔레콤(017670) 팀장이 받았다.

flyhighrom@news1.kr